동탄2 호숫가 아파트 잡으려고 1순위 통장 9만개 몰려…최고 200 대 1 후끈

입력 2016-08-19 18:51  

'사랑으로 부영' 1631가구, 평균 경쟁률 '55 대 1' 치솟아

광주·전주도 '수십 대 1' 경쟁…원주·경주는 1순위 미달



[ 홍선표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되는 동탄호수공원 인근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호수공원 준공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최근 분양 단지에 9만개가 넘는 1순위 청약통장이 몰렸다.

부영은 ‘동탄2사랑으로 부영 A70·71·72블록’ 아파트에 대해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1631가구(일반공급분) 모집에 9만594명이 몰려 1순위 평균 55.5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19일 발표했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주택은 72블록 단지의 전용 84㎡A였다. 106가구 모집에 2만1310가구가 몰려 경쟁률이 201 대 1에 달했다.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인근 A70~72블록에 걸쳐 있는 이 단지는 블록별로 A70블록 641가구, A71블록 520가구, A72블록 706가구로 이뤄졌다. 전용 59·84·88·134㎡ 등 다양한 면적의 주택이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내년 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56만㎡ 넓이 동탄호수공원에 대규모 잔디밭(피크닉장), 수변문화광장, 寬嬖嬖? 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요자 관심이 높다는 지적이다. A70~72블록에 대한 1차 분양이 완료되면서 부영이 보유하고 있는 A73~75블록에 들어설 2800여가구에 대한 2차 분양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부영 관계자는 “동탄호수공원 인근을 4600여가구 규모 부영 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전국에서 청약을 받은 6개 단지의 성적표는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중흥건설이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1지구 B1·3블록에서 선보인 ‘효천1지구 중흥 S-클래스 에코시티’는 1190가구 일반공급에 4만8507명이 청약 통장을 꺼내들어 1순위 평균 40.76 대 1의 경쟁률로 ‘완판’(완전판매)됐다. 삼호가 전북 전주시 우아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우아’(178가구 일반공급)도 2621명이 신청해 1순위에서 마감했다. 반면 대우건설이 경북 경주시 현곡지구에 짓는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 대림산업이 강원 원주시 태장2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 원주 태장’ 등은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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